운 좋게 선착순으로(?) 큰사이즈 복숭아를 주문할 수 있었어요. 퇴근길에 집앞에 와있는 복숭아박스를 보니 어찌나 행복하던지... 매년 여름의 시작을 늘 가납암백도로 하는 것 같습니당! 복숭아는 향긋하고 깨끗하게 잘 왔구요 만져보니 대부분 단단한데 딱 두개정도가 살짝 무른?느낌이었어요!
좀 무르고 익은 복숭아와 아직 단단한 복숭아를 둘 다 잘라 먹어봤는데 질감 차이가 사진으로도 보이듯 섞여있어요! 부드러운 복숭아는 잇몸으로도 먹을만큼 과즙이 뚝뚝 떨어지면서 씹히고, 단단한 복숭아도 전혀 딱딱한건 아니고 치아가 수욱 씹히는 아삭쫄깃한 식감이고 더 달아서 좋은 것 같아요! 이것도 역시 부드러워서 며칠 후숙하면 더 말랑해질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:)
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최근에 비가 많이와서인지 몇개 무른 복숭아중 하나가 멍도 들었고 살짝 싱거운 것 같았어요ㅜㅜ 다행히 딱 한두개만 그렇고 나머지 복숭아들은 상태도 아주 좋고 달아서 위로받았습니다ㅋㅋㅋ 과일이라서 100%라는건 없겠지만 한두개 정도 상태가 안좋을 수 있다는 점? 그래도 멍든 아이들은 잘라서 요거트용으로 먹으면 되니깐요!!! 그래도 압도적으로!!!! 최근에 동네 마트 멀쩡한 복숭아 샀는데 무맛(노맛)인거 비교해보면 빅토리팜 과일은 월등한 향과 맛과 퀄리티라고 생각해요!! 요즘 비 많이 와서 걱정이지만 남은 여름에도 맛있는 과일들 부탁드립니다~~~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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